자폐 및 전반적 발달장애

의사소통 장애와 언어문제는 자폐(autism) 또는 전반적 발달장애(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아동을 정의 내리는데 주요한 요인의 하나이다. 진단 기준으로는 주로 언어발달 및 의사소통에 결함을 보인다는 것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부적절성 그리고 행동적 반응의 특이성들이 보여야 한다. 자폐 아동은 정보를 지각하고 내면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움 또는 특이함을 보여 주의집중이 안되고 과다 또는 과소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ICD-10 분류에 의하면 전반적 발달장애는 소아기 자폐증, 비전형 자폐증, 레트 증후군, 기타 소아기 붕괴성장애, 정신지체와 상동 운동과 과운동장애, 아스퍼거 증후군 그리고 기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언어적 특성 

구어이외에도 비언어적(gestures) 의사소통에서 문제를 보이는데 의사소통적인 면과 언어적인 면을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의사소통적인 면으로는 눈맞춤이 어렵거나 피하며 함께 상호놀이가 어렵고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하거나 의사소통이 제한된다.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말소리 모방에 어려움을 갖는 아동이 많다. 언어적인 면에서는 무언어 또는 함묵증을 보이거나 구어 발달상에서 반향어 사용이 자주 관찰된다. 또한 이들은 청자(聽者)와 화자(話者)사이의 혼동을 보이고 말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그러므로 이들의 의사소통 및 언어 특성은 이들의 사회성 문제와 많은 연관이 되어있음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