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청각장애(hearing impairment)는 청각장애는 농(deaf)과 난청(hard of hearing)을 포함하며, 이중 농은 전통적으로 최소한 90dB HL(hearing level)이상의 청력 손실로 보청기를 착용하여도 청각을 통하여 언어정보를 성공적으로 처리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미국 농학교 대표자 협의회, 1975년). 청각장애는 청각 역치(hearing threshold)에 따라 경도(mild: 26-54 dB), 중증도(moderate: 55-69 dB), 중등고도(severe: 70-89 dB) 그리고 고도(profound: 90 dB 이상)로 분류한다(구본권 외, 1993).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시각적이거나 촉각적인 차원으로 이해하려 들며 다른 사람에게 표현할 때도 행동(보상)에 의존한다는 것이다(Emerick, 1981). 이와 같은 보상(compensation)은 다른 감각적 또는 지각적인 면은 정상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들리지 않는 부분을 보충하게 되는 것이다.

언어적 특성

청각 손실시기는 언어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선천적으로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의 경우는 언어발달이나 습득 방법이 다르다(구본권, 1993). 자연스럽게 몸짓으로의 표현이 일찍부터 발달하며 여러 가지 청각적 손상을 보상하려는 행동들을 볼 수 있다. 언어습득 시기 이전에 청각 손상을 받은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언어발달지체가 더 심하게 된다. 이들의 언어발달 체는 말하기 독화와 같은 드러난 구어의 발달지체 뿐 아니라 내적 언어의 발달지체도 마찬가지로 초래한다(구본권 외, 1991)